“음식 다 안먹어?”…어린이집 교사 4살배기 폭행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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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음식물을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아이를 폭행하는 영상을 연합뉴스TV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과거에도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점심 시간 후 식판을 정리하는 보육 교사가 한 여자 아이를 끌어당깁니다.

남긴 음식을 본 교사는 아이와 한동안 대화를 나누더니 음식을 다시 먹게 하지만 아이가 뱉어냅니다.

그러자 교사가 순간 여아의 얼굴을 손으로 세게 치고 아이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기겁한 어린이는 한동안 넋을 잃고 쓰러져있다 교사 앞으로 기어가 무릎을 꿇고 식판의 남은 음식을 먹습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4살 A양이 보육교사 B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B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아동심리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 과거에도 폭행과 학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은 CCTV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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