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 해저에서 발견”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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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의 동체가 31일(현지시각) 자바해 해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색대는 “수중음파탐지기가 여객기 잔해들이 발견됐던 곳의 해저에서 여객기 동체를 포착했다”며 “다만 동체가 온전한 상태인지 부서진 상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수색대는 전날 여객기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부터 100~200km 떨어져 있는 자바 해상에서 여객기 잔해를 발견했다. 지금까지 남성 3명, 여성 3명 등 총 6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 중 여성 1명은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시신 중 3구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직전까지 구명조끼를 입을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수색대는 해저를 탐색할 수 있는 수중 음파 탐지기 장비를 동원해 시신, 여객기 잔해, 블랙박스 등을 찾고 있다. 또한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수십대의 구급차가 수색 지역 근처에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거센 바람과 비, 큰 파도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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