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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일보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지난 27일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용역 직원을 폭행한 사건은 '라면상무' '빵 회장' 사건과 함께 대표적인 '갑(甲)의 횡포'로 떠 오르는 등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7일 강 회장은 일행과 함께 공항에 왔다가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이 문제를 놓고 항공 용역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신문지를 말아 해당 직원을 때렸다.
지난 4월 프라임베이커리 강모 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지배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지갑으로 뺨을 때렸다가 '갑의 횡포'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지배인이 자신에게 차량을 옮겨 주차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기분이 상해 이 같은 소동을 벌였다.
이 '빵 회장' 사건 후 비난 여론도 모자라 온라인 상의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등 사태가 커지자 강 회장은 폐업을 선언, 사업에서 철수하고 말았다.
그런가하면 4월 포스코에너지 상무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라면 맛이 형편없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해 을(乙)의 분노를 샀다. 해당 상무는 '라면 상무'라는 꼬리표를 단 채 보직해임된 뒤 회사를 떠났다.
'라면상무' '빵 회장' 사건에 이어 불거진 '신문지 회장' 논란에 누리꾼들은 다시 격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블랙야크 옷 사러 갈땐 신문지 말아가야겠네" "이제 좀 을이 무서운 줄 알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다 같이 블랙야크 옷은 사지 말자"며 불매운동을 추진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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