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타뉴스
장원준(30)이 두산 베어스의 투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장원준은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두산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는 김승영 사장, 김태형 감독과 주장 오재원이 참석했다. 김승영 사장은 장원준에게 2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혀줬다. 김태형 감독은 모자를 씌워주고 꽃다발과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원준은 "두산이 플레이오프를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팀이 우승하게 된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성적이 있기 때문에 개인 성적보다는 팀을 우선시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자리한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 와서 선발 투수들 로테이션도 좋아졌다. 분위기나 조합도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만 실력대로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시즌 두산은 59승 68패를 거두며 6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노경은(31) 등이 부진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것이 컸다. 이후 이번 겨울 두산은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던 장원준을 데려오면서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고, 명예회복에 나섰다. 그만큼 장원준에게 기대하는 바가 큰 셈이다.
한편 장원준은 지난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해 2014년까지 줄곧 롯데에서 뛰었다. 통산 9시즌을 뛰며 258경기 1326이닝을 소화하며 85승 7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2014년 시즌을 마친 후 장원준은 FA 자격을 획득했고, 원 소속구단 롯데를 떠나 두산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84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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